“직업으로서의 음악가”
Piano 석유경 / Violin 전경미 / Viola 구정회 / Cello 정진아
2021. 7. 04(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주 최 : 예인예술기획
후 원 : 서울선율예술기획
입장권 : 전석 10,000원
문 의 : 예인예술기획 (02-586-0945)
“직업으로서의 음악가”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산다. 그렇기에 저마다 감정을 기억하는 장면은 다르다. 아픔이라는 감정을 누군가는 병으로 인한 고통을, 누군가는 소중한 이를 잃은 슬픔을 또 누군가는 실패로 인한 성찰을 느낀다. 예술은 지극히 사적인 감정을 이끌어 내는 발화점이 된다. 숲에 무엇이 사는지, 나비가 사는지, 사자가 사는지 모르지만 예술이란 방망이로 마음의 숲을 두들겨 새가 날아오르게, 동물들이 뛰놀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숲에 숨어있는 새와 같은 기쁨의 감정이든 우울한 뱀 같은 감정이든 무엇이라도 움직여 나오게 하면 그것으로 좋다. 이렇게 작은 감정에도 웃고 울며, 예민하고 이상해지면서도 그 방망이가 되는 게 음악가의 사명인 듯하다.
내가 예술을 하는 이유를 요약하자면 단 한 가지이다. 개인이 지닌 영혼의 존엄을 부각시키고 거기에 빛을 비추기 위함이다. 우리 영혼이 어려운 상황에 얽매여 멸시당하지 않도록 빛을 비추고 아름다움을 울리자는 것이 예술의 역할이다. 아름다운 음악, 추억 가득한 음악, 어쩌면 슬프고 어두운 음악을 개개인의 마음에 소리 울려, 모두의 영혼이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술가의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시간 속에만 남아있을 소리예술을 끊임없이 만들어 나간다. - Flutist 김채림
# Flute 김채림
* 선화예술학교 졸업
*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 Roma Academy Orchestra diretta tre anni Diploma 오케스트라 지휘 최고연주자과정
* 독일 Internatinale Symphoniker Dortmund 단원, 남양주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역임
* 강원대, 강남대, 한국종합예술원, 선화예술학교 외래교수 역임
* 독일 Duelmen시립오케스트라, 하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남양주심포니오케스트라 외 다수 협연
* 독일 NRW주, 한국예술소개 연주, 경인방송, 문화저널21 외 다수 국내외 초청 연주
* 국내외 다수 독주회 및 듀오 리사이틀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영산아트홀 등)
* 앙상블 아파시오나토, 서울페스티발앙상블 외 다수 실내악 연주
* 현재 : 서울선율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지휘
# PROGRAM
B. Martinů First Sonata for Flute and Piano
B. Martinů Trio for Flute, Viola and Piano, H. 300
A. Dvořák Quartet "American" No. 12, Op. 96 for Flute, Violin, Viola, Cello
I. Clarke The Great Train Race for Solo F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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