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5(목)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주 최 : 예인예술기획
후 원 : 성결대학교
입장권 : 전석 20,000원 / 학생 10,000원
문 의 : 예인예술기획 02)586-0945
-일곱 번째의 독창회를 준비하면서-
70년대 초, 음악분야 그 중에서도 성악가로서의 꿈을 가지면서 나의 인생을 출발한지도 40년이 되어 가는 듯하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오페라나 오라토리오 등을 포함한 여러 다양한 형태들의 작품들을 노래하면서, 그 어떤 무대였든지 언제나 행복했다고 여겨진다.
앞으로의 무대들은 내가 사랑해왔던 음악들이 어떤 것이었나를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오늘의 무대는, 나의 음악적인 표현에 기초가 되었던 독일의 가곡, 그 중에서도 슈만과 슈베르트의 가곡들을 준비했다. 또한, 나의 성악인생에 언제나 도전적이면서 실험적인 무대를 제공했던 현대 가곡들, 특히 한국가곡들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계속되어질 나의 독창회가 노래를 사랑하는 많은 음악애호가들에게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다양한 형태의 가곡들을 소개하고 음악과 함께 교감하는 무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Soprano 이병렬
정통 성악가로서의 연주력은 물론 현대 창작곡에 대한 열정을 겸비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이병렬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성악(KA)과정을 마쳤다.
현대음악과 우리 가곡, 오페라 등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윤이상, 백병동, 장일남, 오르프, 루진스키 등 국내외 현대음악의 거장으로 평가되는 작곡가들의 오페라 ‘나비의 미망인’, ‘유동의 꿈’, ‘현명한 여인’, ‘마네킹’, ‘춘향전’, ‘결혼’, ‘이화부부’, ‘진리의 빛’ 등에 주역으로 출연하여 음악인들은 물론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헝가리 미니 페스티발, 불가리아 바르나 음악제, 폴란드 펜데레츠키 음악제 등 국제 현대음악제의 독창자로 참가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현대음악에 대한 열정은 물론, 솔로이스트로서의 연주에도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한 그녀는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 연주회 솔로이스트로 출연하여 말러의 ‘천인교향곡’을 연주하였으며, 도쿄 필하모닉 특별음악회에 초청되어 8명의 작곡가가 참여하고 음반으로도 출반된 ‘신세계로의 찬가’의 독창자로 참여하였다. 그 외에도 국내외 6회의 독창회, 2장의 소프라노 이병렬 독집 음반 등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져왔다.
우리가곡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성결대학교 예술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그녀는 국내 대표적 창작음악 성악연주단체 현대성악앙상블(VECM)의 대표, 우리가곡연구회, 독일가곡연구회, 바로크-현대가곡연구회, 프랑스가곡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음악에 대한 다방면의 연구와 무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 PROGRAM
R. Schumann ................... Liederkreis, Op. 39
진 규 영 ............................ 소프라노와 피아노 그리고 차임을 위한 “예언”
F. Schubert ...................... 소프라노와 기타를 위한 4개의 가곡
진 규 영 ............................ 소프라노와 기타, 피아노를 위한 2개의 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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