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연 바이올린 독주회
Bo-yun Lee Violin Recital
‘나를 마주하기(Facing oneself)’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더 노마즈
2016. 11. 16(수) 오후 7:30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주 최 : 예인예술기획
후 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입장권 : 전석 20,000원 / 학생 10,000원
문 의 : 예인예술기획 (02-586-0945)
# “나를 마주하다. (Facing oneself)”
음악가는 예술의 방대함과 정묘함을 좇아나가는데 인생을 건다.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재료로 하여 지나간 날의 악기 연주기술을 섭렵해보기도 하고, 현재 동시대의 작품을 음악계에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을 꾀해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작업들이 사람들을 위한 공연은 될지언정 막상 자신이 사랑하는 노래곡 하나를 연주하기가 쉽지 않다.
비로소 진정으로 원하는 길은 자신 안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아니, 그동안 왠지 기술적인 또는 환경적인 핑계로 미뤄왔던 자신의 모습을 이제는 돌볼 수밖에 없음을 느끼는 것이다.
"나를 마주하기"는 내 안의 나를 더 이상 내버려두지 않고 인정해주는 것이 바로 진정한 예술가로서 이웃과 소통하고 좀 더 넓은 우주와 연결될 수 있는 방법임을 연주와 감상으로 실천해보는 시간이다. 연주자가 하고픈 이야기와 청중이 듣고 싶은 노래가 서로 만나 어우러지며, 내 안의 나, 우리 안의 우리를 보듬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 Violinist 이보연
내면 깊은 곳에서 펼쳐지는 자신만의 음악성으로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보연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줄리아드 음악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일찍이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예원음악 콩쿠르 금상, 한국일보 콩쿠르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서울예고 재학 중 동아음악 콩쿠르 대상과 서울시 청소년상을 수상했던 그는 줄리어드 재학 중 뉴욕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콩쿠르에 우승해 카네기홀에서 데뷔연주를 통해 현지에서 ‘열정적인 연주자로, 뛰어난 음악적 해석과 섬세하고 예민한 감수성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뛰어난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98년 현악앙상블 반주에 의한 귀국독주회로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그는 수원시향, 코리안심포니, Aspen 챔버 오케스트라, 코렐리아드 챔버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소피아 솔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 화음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하였으며 또한 가야현악4중주 멤버로 실내악 연주는 물론 솔로이스트로서 현대적 한국 음악을 알리는데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창작곡을 초연한 바 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바이올린 대가와 그의 작품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7번의 시리즈 독주회를 개최하였고, 지속적으로 작곡과 연주를 병행한 대가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나가고 있으며, “선생님을 위하여 I, II, III”을 통해 과거 스승과의 만남을 회상하는 작품 등 일상에서 음악 현장의 중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무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더 노마즈 대표, 파블로 앤 파블로 피아노 트리오 멤버, 화음쳄버오케스트라 단원, 돔 앙상블 리더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예종, 예원, 서울예고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 아티스 소사이어티 더 노마즈
연주여행을 즐기는 전문 음악가들이 모여 결성한 더 노마즈는 2014년 창단된 현악 앙상블 단체이다. 실력과 연주 경험이 풍부한 젊은 연주인들로 구성된 더 노마즈는 일정한 형식과 기준에 럭매이지 않고 다양한 공간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형성되는 음악의 에너지를 청중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지표로 삼는 순수 예술단체이다. 네모 갤러리, 하우스 콘서트, 프로젝트 공연 – 베토벤과의 하루, 현악4중즈의 밤 등 생동감 넘치는 청중과 소통하고 있다.
Vn. 이소진 박혜성 이호영 이재흥 김민규 이새롬 외
Va. 박성봉 정혜선 오승연
Vc. 황승현 강찬욱 김병은
Db. 서범수
Per. 강밀란
# PROGRAM
J.S. Bach Partita No. 1 for Solo Violin
강지연 ‘우리 사이’ for Violin and Live Electronics
B. Bartók Violin Concerto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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